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48포인트(1.91%) 오른 2054.24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7조2076억원.
3일간 하락으로 반발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출발한 코스피시장은 오후들어 본격적인 반등에 나섰다. 투신업계가 매수에 나섬에 따라 지수는 단숨에 2050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시가총액 상위 지수 관련주의 급등이 눈에 띄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5.21% 오르면서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았다. 또다른 운수장비업종인 현대차는 5.99% 상승했다. 포스코도 2.80% 오르면서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주당 1400원의 특별배당 계획을 발표한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배당매력이 부각되면서 1.47% 올랐으나 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급등세에 밀리는 모습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소외주인 은행주와 금융주의 반란도 만만찮았다. 이날 6만68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국민은행 (0원 %)은 1.93% 반등하면서 마감했고 신한지주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2.09%, 1.53% 올랐으나 소형주는 0.0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79% 오르는데 그쳐 개인투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컸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490개, 내린 종목은 325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