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국내 9번째 국제기준 적합 인정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7.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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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운영증명 발급…국제선 유치에 긍정적 영향 미칠 듯

무안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가운데 9번째로 국제기준에 적합한 공항으로 인정됐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오는 8일 개항하는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체계를 확보하고 내년 5월에 있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안전평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공항운영증명을 발급했다고 6일 밝혔다.

공항운영증명은 공항운영자가 공항의 안전체계를 국제기준에 맞게 설치·운영하고 있음을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다. 국내에선 인천·김포·제주·김해·광주·대구·양양·청주공항 등 8개 공항에 발급돼 있으며 무안공항이 9번째다.



앞서 항공안전본부는 지난 한 달여간 전문 검사관 10여명을 투입, 증명발급에 필요한 111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공항시설, 운영조직·절차, 비상계획 등 공항의 전체적인 안전체계가 국제표준에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무안공항이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공항으로 인정돼 국제선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무안공항의 우수한 공항안전체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전문검사관을 활용, 연 1회 정기검사와 함께 수시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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