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차익PR, 생각보다 적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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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악화불구 규모 둔화 "더 내리길 기다린다"

"생각보다 적었다."

선물 베이시스가 지난주말보다 크게 약화됐지만 차익 프로그램 매물은 예상보다 적었다. 프로그램은 매물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급락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아진 것이다.

5일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지난주말(2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254.40으로 마감했다. 마감베이시스는 0.49 포인트, 괴리율은 -0.38%다.



그러나 장중 베이시스는 지난주말보다 크게 악화됐다. 이날 평균 베이시스는 1.0포인트에도 못미쳤다. 그러나 차익 프로그램 매물은 지난주말(4084억원)보다 적은 3819억원에 머물렀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나올 물량이 충분한데 차익 물량이 적은 것은 베이시스가 더 하락할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더라도 지수 급락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현물시장이 견딜 수 있을 정도로만 나왔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672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샀다 팔았다 한 외국인은 정확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의 모습은 프로그램 매물이 극단적인 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막고 있는 셈이다.

미결제약정은 2011계약 증가한 8만7277계약으로 집계됐고 거래량은 20만563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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