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昌風 파장, 대선관련주도 증가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11.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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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 정국의 핵심변수로 등장하면서 대선 관련주의 숫자도 다시 늘고 있다. 한나라당과 여권의 후보가 선정되면서 탈락후보 관련주들이 대선 관련주에서 제외됐지만 이 전총재의 부상으로 새로운 관련주 찾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이 전총재에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고건 전 총리의 4자 연대를 제안하면서 관련주들의 범위도 더욱 넓어졌다.



박 전대표의 낙마와 함께 대선 관련주에서 이름을 내렸던 EG (7,100원 ▲90 +1.28%)는 이 전총재의 부상과 함께 최근 급등 중이다. 5일 오전 11시 무렵까지 상한가를 기록며 '창풍(昌風)'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 포함, 3일 연속 급등세다.

고건 전 총리의 아들인 고진씨가 인수한 바로비젼 (8,820원 ▲80 +0.92%)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은 점(點)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거침없다.



이회창 관련주로 분류되는 단암전자통신, 아남전자, 사조산업 등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로 창풍 효과를 단단히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전총재와 인연있는 종목뿐 아니라 심 대표의 4자연대에 포함된 인사들과 관련된 다른 수혜주 찾기도 한창이다. 조그만 인연의 끈이라도 있으면 이를 근거로 누구 수혜주란 정보가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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