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06원대 횡보..숨고르기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11.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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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원대 유지..913원 회복은 충격으로 반응할 것

원/달러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트리플 바닥이었던 전저점(913원선)을 회복하는 것까지는 아직 허용될 상황이 아니다. 지난주 일시적인 800원대 진입을 허용한 뒤 900원선 회복만으로 일단 만족하는 양상이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0.1원 낮은 907.0원에 개장한 뒤 906.2원까지 하락했다. 9시11분 현재는 906.20/60에 호가되고 있다.



900원선이 붕괴되면서 각종 매물이 출회된 상태기 때문에 900원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913원선 회복인데 아직까지는 증시나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다.

달러약세는 거침없이 지속되고 있다. 유로화는 1.45달러도 넘은 상태다. 유가 금값 사상최고치 행진도 약달러를 대변하는 변수다.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으나 급락에 대한 반발 정도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증시 변수에 초점을 맞춰야할 때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홍콩투자를 또 지연시키는 발언을 했고 페트로차이나가 이날 상해A증시에 상장된다.
닛케이 동향도 주시해야 하며 이날 미국 증시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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