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상반기 영업익 2257억..전년비 36.5%↑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1.01 14:43
글자크기

(상보)

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은 1일 올해 상반기(4월~9월)에 영업이익 22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5% 늘었다고 공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2% 증가한 1806억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순영업수익 중에서 브로커리지 수익비중이 절반 이하인45.1%를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금융상품판매수수료 385억, 인수주선자문수수료 258억, 운용수익 383억원 등 자산관리, IB, 트레이딩 부문 등 브로커리지 이외의 부문 수익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고객총자산은 지난 3월말 76.5조원에서 9월말 현재 104.3조원(10월 말 기준 114조30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36.3% 증가했다.



리테일 고객자산은 3월말 45조원에서 9월말 63조 7천억원(10월말 기준 70조 80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41.4% 증가하는 등 소매 영업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선진금융형 종합자산관리상품 옥토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9월말 기준 19조원(10월말 기준 21조8000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일임형랩어카운트 판매잔고가 1조4000억원(10월말 기준 1조 6700억원), ELS는 상반기에만 2조 6000억원을 판매하는 등 자산관리영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우리투자증권은 IB부문에서도 SK그룹, 웅진그룹, 네오위즈 등의 지주사 전환관련 자문 역할과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등의 M&A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