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콘텐츠 일본 상륙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0.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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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모바일 통해 모바일 화보 서비스 '스타화보' 독점 공급

SK텔레콤 (51,800원 ▼200 -0.38%)은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화보 서비스'스타화보'를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을 통해 독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약 1700만 가입자 중 구 단말기 사용자를 제외한 전체 고객의 약 80% 가량이 11월 1일부터 한국 유명 스타들의 모바일 화보 서비스를 일본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타화보' 서비스는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내에 ‘한류관’을 신설, 이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60여 개의 화보 중 해외 서비스 권리를 확보한 10개 화보를 다음달 1일부터 우선 서비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영세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자사 콘텐츠를 제대로 평가 받아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 MI사업부 김수일 상무는 “향후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국, 베트남 등 이른바 ‘한류 콘텐츠’의 시장성이 증명된 아시아 지역 내 이동통신사업자들과도 모바일 콘텐츠의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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