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파운드에도 사상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0.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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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30일 오후 4시50분 현재(현지시간)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파운드 환율은 2.0684달러를 기록, 전날의 2.0683달러에 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이날 한때 2.0704달러까지 상승(달러가치 하락), 1981년 5월이후 26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44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 역시 한때 1.4441달러까지 치솟아(달러하락) 또다시 달러가 유로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도 114.64엔으로 전날의 114.69엔에 비해 소폭 하락,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됐다.

내일(31일)로 예정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달러화약세기조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10월 미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약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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