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서울대병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투자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0.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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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케펠·순탁 등 외국계도 합류

대한전선 (11,700원 ▲290 +2.54%)과 서울대병원, LG CNS 등이 서울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입찰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 케펠그룹과 마카오 순탁그룹, 메릴린치, 맥쿼리GPA 등 외국 자본도 이번 입찰에 대거 몰려 입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오피스빌딩 매입하는 형태로 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병원을 교통이 편리한 용산 국제업무지구로 옮겨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0층 랜드마크를 매입하기로 한 LG그룹 외에 LG CNS도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케펠그룹의 투자회사 AIP와 마카오 순탁그룹, 메릴린치, 맥쿼리그룹의 부동산펀드 자문기업인 MGPA(맥쿼리 글로벌 프로퍼티 어드바이저) 등 외국계 회사도 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다.

이에 따라 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 등 10개 건설사가 공사를 맡고, 금융주간사인 농협.기업은행.산업은행 외에 지방은행 10곳, NH투자증권, 신한생명, 수협, 다올부동산신탁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프라임-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설계는 무영, 정림, 아키플랜, 하우드 등 4개사가 담당한다.


입찰 경쟁을 벌일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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