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의 수출 증가와 미국, 중국, 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등 해외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이 3조625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4.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석유사업의 경우 전체적으로 수출액은 직전 분기나 전년 동기대비 줄어들었지만 휘발유, 등유, 경유 등 3대 경질유의 경우 수출액이 1조82억원을 기록하는 등 분기사상 최대의 수출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치인 1조88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영업이익은 방향족 제품의 시황이 악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172억원을 나타냈다.
윤활유 사업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6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갔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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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관계자는 "수출 물량 및 금액의 증가, 석유개발사업의 투자 회수 가시화 등 견고한 사업구조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자원개발 투자 및 글로벌 영업 강화를 통해 '아태 지역 메이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별 매출/영업이익 (단위: 억원)
구분 '07년 3분기 '06년 3분기 영업이익률
매출 영업이익 매출 영업이익 07년 3Q 06년3Q
석유 43,240 2,166 45,284 966 5% 2.1%
화학 18,807 1,172 15,655 1,394 6.2% 8.9%
석유개발 807 448 958 628 55.5% 65.6%
윤활유 2,699 402 2,628 562 14.9% 21.4%
기타 1,026 -4 622 -55 -0.4% -0.09%
합계 66,579 4,184 65,147 3,495 6.3% 5.4%
※ 분기별 수출실적 추이 (단위: 억원)
기간 06년 07년1Q 07년2Q 07년3Q
수출금액 11조4542억 3조321억 3조6063억 3조6257억
수출비중 48.40% 49.90% 52.60% 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