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발행 실패 뉴로테크, "새로운 방안 모색중"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0.29 11:24
글자크기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 모색중..진행중인 신약 임상 예정대로 갈 것

뉴로테크 (0원 %)파마는 7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이 무산됨에 따라 새로운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뉴로테크파마는 지난 25~26일 CB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나 주가가 급락하면서 청약 참여자가 없어 청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뉴로테크파마 주가는 뉴로테크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임상 1상 성과가 알려지며 254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20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CB 전환가액인 2020을 밑돌아 청약이 무산됐다.

회사측은 지난 22일 모 시사주간지가 신약 개발 과정 및 자금 조달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26일 주가가 1675원까지 하락, 청약이 무산됐다며 이같은 오보에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병주 뉴로테크파마 대표는 "새로운 자금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 검토에 들어갔다"며 "조만간 자금조달 방안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회사 뉴로테크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임상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록 CB발행은 무산됐지만 Neu2000 임상 등 신약개발에 필요한 자금은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주가급락의 원인이 된 모 시사주간지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진행, 회사 법률고문인 법무법인과 상의해 소장 접수 시기와 손해배상 금액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