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속도 더뎌 파괴력 감소"-신영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10.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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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고유가로 경기둔화가 우려되긴 하지만 상승 속도는 과거 오일쇼크 당시보다 더디기 때문에 파괴력은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실질 실효가격 기준으로 1974년의 평균 유가는 전년에 비해 223% 상승한데 비해 현재는 지난 5년간 유가 상승률이 167%에 그쳐 연평균으로는 21% 정도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유가가 경기에 주는 타격이 그만큼 느릴 수밖에 없어 아직 글로벌 경기가 건재한 것"이라면서도 "유가 부담이 누적되어 왔고 실질실효가격 기준으로 1차 오일쇼크 수준으로 유가가 오른 만큼 상당한 부담요인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유가가 추가로 급등하면 글로벌 경제 성장에 타격을 주고 원유 소비량을 둔화시켜 유가 상승세를 제약하거나 하락세를 촉발하는 전통적인 연결고리가 되살아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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