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비정규직 노조, 사장실 한때 기습점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0.29 08:20
글자크기

노조·경찰 등 수명 부상... 노조원 연행

코스콤 사장실이 29일 새벽 한때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에 의해 점거됐다.

48일째 증권선물거래소(KRX)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새벽 4시경 코스콤 사장실을 기습 점거했다.

조합원들의 연행으로 사장실 점거는 3시간만에 종결됐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경찰들간 몸싸움이 벌어져 수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는 정규직 전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부터 농성을 벌여왔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단식농성 등으로 지친 상태에서 코스콤 경영진에 협상 등을 제의했으나 경영진측이 이를 거절, 기습점거를 벌이게 됐다"며 "연행된 조합원들을 석방하고 코스콤 경영진측이 협상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