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고개를 흔들지만 두번째 질문에는 긍정적인 모습이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은 전고점(2058.87)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주말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반도체주식의 추가 반등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메리트 외 다른 요인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도체업종은 제품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적자 생존경쟁에 진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줄지 않고 있다. 게다가 내년 1/4분기는 비수기다. 우리투자증권은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업종 비중을 더욱 축소했다.
반도체주에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코스피시장은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궁긍적으로 2000선 안착은 물론 상승폭의 확대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다소의 등락과정을 감안하더라도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미국의 금리인하와 중국의 긴축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수급 구조의 개선으로 이전 고점을 뚫는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트레이딩에서 매수 관점으로 전환한다"며 "조선, 철강, 해운 등 기존 주도주와 함께 보험, 증권 중심의 금융주와 디스플레이 대표 IT주가 좋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