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슈퍼펀드 참여 검토중"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0.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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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미국계 대형 은행들이 기업어음(CP) 시장 회생을 목표로 도입 준비중인 슈퍼펀드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세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슈퍼펀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당국 및 은행들과 건설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3대 은행인 시티그룹과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서브프라임발 신용 경색으로 주저앉은 CP 시장을 회생시키기 위해 800억 달러 규모의 슈퍼펀드 출시에 합의했다.

이들 은행은 슈퍼펀드를 통해 SIV(구조화투자회사, Structured Investment Vehicle)가 발행한 채권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는 식으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펀드 출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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