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주가 관리는 하지 않습니다. 회사 펀더멘털을 개선해 투자이익을 얻게 하겠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오갈법한 질문과 응답이 실적발표회장에서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실적발표회는 대부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기자들이 IR담당자나 경영진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투자자들의 질문은 거의 없다.
기아차 조남홍 사장은 "몇개월만 기달려달라"며 "수급 관리보다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투자이익을 얻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조 사장은 "더 이상 나빠질리가 없다"며 "2010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첫단추를 올해 꿰었고, 내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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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일까 아니면 희망사항일까.
조 사장은 워렌버핏의 기아차가 유망하다고 언급한데 대해 "제대로 전망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