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BBK 주가조작 조사 관련자 검찰고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7.10.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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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BBK 주가조작 부실조사 논란이 관련자 검찰고발과 국정조사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신학용 의원은 26일 "25일 국감에서 금감원이 김경준씨를 소환조사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지금까지 금감원은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허위 증언 및 허위 자료제출 행위"라고 주장했다.

25일 국감에서 금감원은 BBK투자자문의 펀드운용보고서 허위 작성에 대해서는 김경준씨를 소환조사했지만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과 관련해서는 소환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동료 정무위원들과 함께 주가조작 사건 당시 조사 담당자들의 직무유기죄 혐의와 BBK 현안 보고 관계자 전원을 허위 증언 및 허위 자료제출죄 혐의로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옵셔널벤처스 사건은 처음부터 재조사해야 하며 금감원의 조사과정도 조사대상"이라며 "조속한 국정조사가 있어야 하고 당시 조사자들과 관계자들을 소환해 청문회라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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