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등 혁신도시 3곳도 착공 서둘러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10.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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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계획 수립..7개 혁신도시 행정절차 마무리

정부가 광주 전남 등 3개 혁신도시도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는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의지를 가속화하고 있다.

앞서 제주 서귀포와 경북 김천 혁신도시 및 태안 기업도시 착공식이 잇따라 개최됐다. 혁신도시는 정부가 행정복합도시 기업도시와 함께 균형발전 정책의 3대 축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혁신도시위원회는 광주 전남, 경남, 강원 등 3개 혁신도시 개발사업 실시계획안을 서면심의로 의결하고 26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건설교통부가 25일 밝혔다. 이 중 강원 혁신도시는 아직 농지전용 협의가 안돼 10월 말 고시된다.

지난 9월초 제주, 경북, 대구, 울산 등 4개 혁신도시에 이어 이번에 3개 혁신도시의 실시계획을 수립함으로써 7개 혁신도시가 공사착공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끝냈다.
실시계획이 수립된 7개 혁신도시 중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와 경북 김천 혁신도시는 지난 9월에 기공식을 치렀다.



노무현 대통령은 제주 혁신도시 기공식에서 "제 임기안에 첫 삽을 뜨고 말뚝을 박고 대못을 박아두고 싶다"고 언급, 차기 정부의 정책 변경 가능성을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건교부는 실시계획이 수립된 나머지 5개 혁신도시도 10월말에 경남 진주 혁신도시와 11월초에 광주 전남 공동 혁신도시를 시작으로 연내 착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의해 부지 조성 및 이전기관 청사 설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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