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파병연장 반대 당론을 확정하기 위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특히 "대통합민주신당이 국가적 이슈와 현안에 대해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깊이있게 수렴해 하나의 당론을 만들어 한 목소리로 가는 게 중요하다"며 당론 확정을 요구했다.
정 후보는 "자이툰 부대는 3년반동안 성실하게 당초 목적을 이행하기 위해 임무를 다했고 거의 목적을 달성했다"면서 "이제 더 중요한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철군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파병 연장 이유로 거론되고 있는 6자회담, 한미 공조 등에 대해 "떨어져서 높이 보면 당당한 대한민국 외교 힘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호혜적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힘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과 한미 공조가 모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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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당은 이날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최종 확정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의결 정족수에는 못 미친 상황이지만 연장 동의안 반대 서명에 이미 71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등 사실상 과반수 이상의 의원이 동참한 만큼 박수로 당론을 확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