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0원 오른 9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연속 상승이지만 의미없는 답보의 연속이다.
코스피지수는 급등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도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물이 5000억원이상 쏟아졌지만 지수는 2% 넘게 급등했다.
주가가 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펼칠 당시에도 연저점(913원)은 지지됐다. 전날같은 주가 급락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 상태에서는 환율상승이 시도될 수도 없다.
해외환율 또한 새로운 레벨로 돌입하는게 아닌 한 정체된 원/달러에 자극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 딜러는 "월말 FOMC까지 기다려볼 생각"이라면서 "정체가 너무 길어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분기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