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뉴타운 1지구 현재 모습(공정률 75%)
공급 물량도 눈에 띈다. 올 가을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이어지는 재개발·재건축사업장 내 신규단지의 경우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 속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은평뉴타운 1지구 현황(자료: SH공사)
단기 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투기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경쟁률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은평1지구는 일반분양 2817가구, 임대 1697가구 등 모두 4514가구로 이뤄졌다. 일반분양분의 주택형별 가구수는 59㎡(18평형) 114가구, 84㎡(25평형) 1136가구, 101㎡(31평형) 680가구, 134㎡(41평형) 645가구, 167㎡(51평형) 242가구 등이다. 특히 이들 일반분양분에는 원주민 특별분양분 1170가구가 포함돼 있어 실제 12월 이후 분양시장에 나올 아파트는 1647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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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1지구 임대아파트 주택형별 가구수는 39㎡(12평형) 676가구, 49㎡(15평형) 316가구, 59㎡(18평형) 454가구, 84㎡(25평형) 251가구 등이다. 사업지는 생활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산 자락을 끼고 있어 단지내 녹지율이 42%에 이른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 여건이 좋다.
↑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자료: 스피드뱅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알짜 단지들=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올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3555가구(일반분양 981가구)가 공급된다.
쌍용건설이 오는 12월 동작구 노량진동에 76~145㎡(23~44평형) 295가구(일반 45가구)를 분양한다. 이수건설은 오는 11월과 12월 각각 용산구 용문동과 성북구 동소문동에 79~137㎡(24~42평형) 규모의 아파트 195가구(일반 64가구)와 194가구(일반 98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지역은 역세권 재개발 단지로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다.
재건축 단지들도 눈에 띈다. 유진기업은 구로구 고척동에 79~121㎡(24~37평형) 175가구(일반 72가구)를 다음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고, 경남기업은 구로구 구로동에 79~106㎡(24~32평형) 129가구(일반 55가구)를 다음달에 공급할 계획이다. GS 건설은 마포구 하중동에 146~200㎡ 488가구(일반 76가구)를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GS건설 두 건설사는 함께 경기도 수원 권선동에서 82~228㎡(25~69평형) 1560가구(일반 411가구)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를 곧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남구에서는 금호건설이 77~109㎡(23~33평형) 180가구(일반 19가구)의 재개발 단지와 80~107㎡(24~32평형) 209가구(일반 11가구)의 재건축 단지 등 두개 단지에 걸쳐 3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