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美충격 과민반응, 매수 시점"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7.10.22 09:29
글자크기

韓경제 펀더멘털 견조…美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은 22일 코스피 시장의 급락과 관련, "미국시장의 충격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시장이 지나치게 과민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증시가 2.6%하락한 여파로 오전 9시27분 현재 4.69%급락했다.



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보나 한국증시의 펀더멘털로 보다 시장의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며 "시장 급락은 주식을 다시 살 때가 왔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증시의 충격에 코스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급격한 하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10월말 발표되는 9월 산업활동 선행지수 등 경제지표가 증가세는 조금 둔화되겠지만 양호한 편"이라며 "우리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비교적 균형있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도 침체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침체우려가 올해 두 번의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촉발시키면서 증시를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미국증시 급락 후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며 "12월에도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은 경제성장률은 침체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급격한 하락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식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