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하루만에 2000 회복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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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증권株 강세…포스코·현대重 하락세 멈춰

코스피시장이 하루만에 2000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5포인트(1.07%) 오른 2005.09로 마감했다.

이틀간 급락으로 2000을 내준 지 하루만에 2000을 회복했다.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중 고점은 2012.32로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앞섰다. 90달러에 육박하는 유가가 아직은 견딜만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면서 경계감이 줄었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지속했으나 전날보다 매도 강도는 완화됐다. 기관은 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은행이 무려 4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523억원어치 사들였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마감 동시호가때 급등 12.18% 올랐다. 분할 상장후 최고가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1.36% 오른 반면 하이닉스는 예상보다 못한 실적 발표로 2.61% 하락했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0.16% 올라 5일만에 반등했다. 현대중공업은 보합으로 마무리, 나흘간의 하락세에서는 벗어났으나 상승반전하는데는 실패했다.

국민은행 (0원 %),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는 하락했다. 반면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가 8.41% 급등하는 등 보험주가 10.63% 올랐고 증권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3.70% 올랐다.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은 한때 롯데쇼핑과 신세계 시가총액을 제치면서 유통업 1위로 올라섰으나 차익매물로 하락반전했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519개로 내린종목 276개의 2배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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