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5포인트(1.07%) 오른 2005.09로 마감했다.
이틀간 급락으로 2000을 내준 지 하루만에 2000을 회복했다.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중 고점은 2012.32로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앞섰다. 90달러에 육박하는 유가가 아직은 견딜만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면서 경계감이 줄었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마감 동시호가때 급등 12.18% 올랐다. 분할 상장후 최고가다.
국민은행 (0원 %),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는 하락했다. 반면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가 8.41% 급등하는 등 보험주가 10.63% 올랐고 증권주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은 3.70% 올랐다.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은 한때 롯데쇼핑과 신세계 시가총액을 제치면서 유통업 1위로 올라섰으나 차익매물로 하락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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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519개로 내린종목 276개의 2배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