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조사발표한 '서울지역 매장용 빌딩 임대료 수준'(2007.1.1기준)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지역별 임대료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명동. 종로등을 포함한 도심상권내 상가(1층 기준)가 23.1%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도심지인 신촌역, 이대앞, 홍대앞 상권의 경우 15.6%의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역, 신사, 압구정, 청담등의 지역도 12.2% 올랐다.
전국 행정구역 단위의 상가 임대 상승률 기준으로는 광주광역시가 19.3%로 3.3㎡(1평)당 16만8000원선하는 서울의 절반수준인 7만7000원이었지만 상승폭에서는 조금 앞섰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상가 임대료의 높낮이는 임차수요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상권이 발달된 지역일수록 경기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