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지주회사 체제 전환 사실상 완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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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28,750원 ▲1,400 +5.12%)의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실시한 공개 매수를 마치고 지주회사 전환을 사실상 마무리 했다. 지난 4월2일 지주회사 전환 발표 이후 6개월 만이다.

중외홀딩스 (3,490원 ▲425 +13.87%)는 17일 대주주인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과 이경하 사장이 보유중이던 중외제약 주식 78만6293주를 중외홀딩스에 현물출자해, 중외홀딩스 지분 325만352주(46.7%)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중외홀딩스 대주주는 중외홀딩스 지분 47.31%를 확보 했으며 특수관계인과 자사주 등 우호지분을 포함해 대주주의 지분은 54%를 넘어 섰다.

한상권 중외제약 재무담당 상무는 “그동안 취약했던 대주주에 대한 지분구조 한계를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극복하게 됐다”며 “중외제약과 다른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중외홀딩스는 현재 중외제약 36.53%, 중외신약 53.3%, ㈜중외 66.3%, 중외메디칼 100%, 중외산업 100% 등 자회사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지주사 설립의 요건을 갖췄다.

한편, 중외홀딩스는 공개매수 결과 발행된 신주 상장을 이달 30일까지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설립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성공적인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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