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Q영업익 2300억후반 전망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10.17 08:27
글자크기

증권가 예상치 종합

17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KT&G (107,100원 ▲400 +0.37%)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6000억원대 후반의 매출액과 23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KT&G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733억원, 영업익 239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7% 늘어난 수치로 전분기보다는 5% 정도 상승한 것.

영업익은 전분기에 이어 2300억원대 후반으로 예상됐다. 순익은 1976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전주창 개발 분양수익이 지방 부동산 경기 부진과 분양 지연으로 당초 예상보다 순익 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회사측에서도 올해 매출 예상을 다소 줄여서 조정할 계획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수 담배의 안정적 영업과 이익창출, 수출 담배의 성장 지속, 부동산 자산가치와 개발 수익의 반영,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 등 유효한 투자포인트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고배당, 자사주 매입, 이익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수출단가 하락과 부동산 분양 지연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내수에서는 판매량 감소를 판매단가 상승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출시한 일반형 제품 BOHEM이 시장 점유율 방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