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No.4 LPG 공정 본격가동

여수=장철호 기자 2007.10.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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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가동중인 No.4 LPG 공정설비.▲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가동중인 No.4 LPG 공정설비.


GS칼텍스가 No.4 LPG 공정의 기계적 준공을 완료하고, 상업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저유황 LPG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 여수공장은 제2중질유분해시설의 HCR(수소첨가탈황분해시설) 공정과 No.1 CCR공정(연속촉매재생 접촉개질시설) 증설로 인해 추가 생산되는 저유황 LPG를 프로판과 부탄으로 분리, 처리하는 일산 1만2천배럴 규모의 No.4 LPG 공정에 대한 기계적 준공을 완료하고 상업가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2006년 11월부터 올 9월까지이며, 총 투자액은 300여억 원. GS칼텍스는 이번 LPG 공정의 준공으로 LPG 생산시설 규모가 현재 하루 2만 5,500배럴 에서 총 3만 7,500배럴로 확대됐다.

No.4 LPG공정에서 생산되는 것은 프로판과 부탄. 이 가운데 프로판은 제2중질유분해시설(No.2 HOU) 등 신규로 건설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비롯해 여수공장내 공정들의 연료가스로도 사용된다. 또 부탄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급휘발유의 주 재료인 ‘알킬레이트’ 생산공정의 원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No.4 LPG공정 증설로 벙커C유 등 중질유로 고부가가치의 경질유를 생산하는 고도화설비를 비롯해 신규 공정의 가동에 필요한 연료가스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양질의 부탄을 알킬레이트 생산공정에 공급함으로써 공정의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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