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3000원(4.24%) 내린 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말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반응을 시쳇말로 '썰렁'했다. 일부에서는 4/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깜짝 실적을 낸 것과 달리 목표주가 하향도 이어졌다. 그만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늘었다는 의미다.
반면 실적발표를 앞둔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상승반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역시 이틀간의 소폭 조정을 마감하고 50만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주가에서 삼성전자를 제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한때 2008.50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회복 5.10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치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