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반도체株 신저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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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하향이탈·삼성電 위협…금융株도 약세

반도체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약세다.

1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2포인트(0.77%) 내린 2019.77를 기록중이다.

이날 뉴욕증시의 1만4000 붕괴로 하락출발한 코스피시장은 장중 한때 2008.50까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1000조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주.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2.40%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52만6000원까지 하락한 삼성전자는 지난 5월30일 기록한 신저가 52만50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아예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2만73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하향 이탈한 것.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 (11,900원 0.0%)은 1.46%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보다 2.27% 높을 뿐이다. 국민은행은 2.07% 내리고 있다. 나흘째 약세로 신저가와 차이는 10%가 채 되지 않는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신저가와는 2.3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1.93% 하락중이나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증권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밸류에이션보다 오버슈팅됐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

STX팬오션 (3,540원 ▲10 +0.28%)은 나흘연속 10%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TX팬오션은 매매 급증으로 거래가 지연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2.20% 하락중이나 대우조선해양이나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강세를 보이면서 차별화되고 있다.

이날 오른 종목은 239개로 내린종목 488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외국인은 113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기관은 287억원의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1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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