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녹십자·유한양행↑,고른 성장세-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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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5일 녹십자 (164,400원 ▲2,100 +1.29%)유한양행 (145,400원 ▲19,900 +15.86%)이 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이들 종목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녹십자 11만원, 유한양행 26만원이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녹십자는 제도 변화에 방어적인 품목 포트폴리오의 고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며 "유한양행은 레바넥스 매출 호조세와 함께 천연물 신약 파이프라인업을 통한 추가적인 신제품 사이클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중외제약 (28,750원 ▲1,400 +5.12%)에 대해 분할 재상장에 따른 적정주가를 9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한편, 지난 3분기에는 녹십자, 유한양행, 부광약품 등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세를 나타내는 태반제제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이라며 "부광약품은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에 의해‘신약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3분기 실적은 약가 재평가로 인한 영향은 업체간 차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오는 하반기 최대 이슈인 과징금과 약가 재평가는 현 국내 제약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제도적 부담 요인"이라며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양상이나, 구조화된 제도적 리스크를 감안할 때 이후의 실적 전망에는 다소 보수적 관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은 녹십자와 LG생명과학에 대한 최선호종목(Top pick)의견은 유지했다. 그는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향후의 매출 안정성, 즉 제도 리스크로부터의 자유로움이 되어야 한다"며 "독특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가격 인하 압박에서 자유롭거나, 수출 경쟁력의 보유 여부가 관건. 이러한 관점에서 녹십자, LG생명과학에 대한 최선호 관점을 지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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