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 1조4300억달러 "사상 최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0.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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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다 외환 보유국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인 1조43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9월말 현재 외환보유고가 1조43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분기 1306억달러 증가한 뒤 3분기에도 1010억달러 증가했다.



무역 흑자와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개월간 중국의 무역흑자는 사상 최고인 1856억5000만달러를 기록, 이미 지난해 전체 흑자액인 1775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무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위안화에 투기하는 해외 자본이 증가 추세인 점도 외환보유액 급증의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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