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특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휴대폰 영업이익이 14%에 달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4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DRAM 수요강세 계속. 휴대폰, MP3P, 게임 등 연말 수요강세로 가격도 괜찮아질 것이며, 낸드 플래시 역시 수요가 좋은데다 생산측면도 DRAM에 비해 괜찮다고 전했다. 뮤직폰, MP3P, PMP 등 사용처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상무는 4분기 출하량이 DRAM의 경우 20%후반, 낸드 플래시의 경우 30%후반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상무는 "프리미어 제품 비중 늘려서 반도체 경쟁자와의 격차 더 벌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질의응답은 주로 반도체 설비투자계획과 휴대폰 부문의 성장에 집중됐다.
4년간 연중 설비투자를 늘리는 이유에 대해 주 부사장은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조원. 반도체 5.8조, LCD 4.6조, 통신 6조, 디지털미디어 6.6조, 생활가전 1.7조원이다.
홍 상무는 낸드 SLC시장 강자가 누구고, 2위는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가 1위다. 8기가 SLC 뿐 아니라 모든 규모의 SLC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2위는 또 다른 한국업체(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다"라고 답했다.
데이비드 스틸 정보통신 부문 상무는 "4분기 계절성과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으로 휴대폰 산업 10%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휴대폰의 출하와 이익모두 성장할 것이며 영업이익률 4분기 전망도 두자릿수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