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DM 총괄 3Q 연결영업익 2400억(상보)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10.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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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사업부 본사 기준 소폭 영업손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DM총괄은 12일 본사기준 영업손실 1200억원, 매출 1.48조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기준으로 전기대비 2% 상승한 것이다. 반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00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사업부는 본사기준 영업손실 60억원, 매출 930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기대비 2%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연결기준으로는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매출 대부분 해외서=DM총괄의 본사기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이뤄지는 사업의 특성 때문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 평판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 119% 성장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상반기 출시된 보르도 플러스 등 신모델의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한 덕분이다.



또 모니터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20인치 이상 대형 제품 판매가 활성화됐고 신흥시장에서 판매확대에 기인한다.

삼성전자 전략제품인 컬러 레이저 프린터도 시장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1분기 14.1%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던 것이 2분기에는 18.5%로 상승했다. 세계 시장 2위의 기록이다.

계절성을 많이 타는 생활가전의 특성상 생활가전 사업부의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 2% 하락했다. 반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냉장고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 세탁기는 전분기 대비 18% 판매량이 성장했다.


◇"4Q 평판TV 시장 리더십 유지할 것"= 삼성전자는 4분기 평판 TV 시장은 전분기 대비 38% 성장한 2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성수기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인해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평판 TV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0인치 이상의 LCD TV 및 50인치 이상의 PDP TV판매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어 올해 프린터 시장은 600만대로 전년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1000달러 이하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따.

삼성전자는 컬러 프린터 및 기업향 프린터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용 컬러 레이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의 조직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기업향 판매 인프라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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