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사외이사 후보에 김치중 변호사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7.10.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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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인 송두환 전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치중 변호사(법무법인 바른)를 선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강정원 행장의 재선임안과 함께 김 변호사를 사외이사 선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측은 “법조인 몫이 공석이 돼 김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사시 20회 출신으로 서울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그는 법관 시절 김정길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사건과 이한동 전 총리 정치자금법 위반사건,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심리했다. 올해는 JU그룹 주수도 회장의 항소심에서 변론을 맡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송두환 전 사외이사는 올 3월 헌재 재판관에 임명되면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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