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LED 조명 분야서 'GE'가 되겠다"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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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시대]강영삼 영업총괄 전무 "내년 매출 500억원 목표"

"내년에는 LED 조명 부문에서 미국과 동남아, 유럽 등을 중심으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고급 신축아파트와 법인 등을 상대로 특판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영삼 우영 (0원 %) 영업총괄 전무(왼쪽 아래)는 LED 조명을 우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미국과 유럽에서 조명 인증을 받은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우영은 최근 LED 라이팅을 양산해 미국 트렁크 타운의 구찌 매장과 브라운 대학, 백악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파주 뉴시티 주택공사 전시관, 국회 의사당 등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우영 "LED 조명 분야서 'GE'가 되겠다"


LED 라이팅은 LED 모듈과 패키징, 조명용 구동장치 등 LED 조명에 필요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영은 LED 조명에 들어가는 부품인 리드 프레임을 개발해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BLU 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LED 조명 시장에서도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필립스 루미레즈, GE, 오스람 등 세계 유수의 조명업체들도 이같은 서비스는 하지 못하고 있다.

강 전무는 "LED 조명을 얇은 판자형태로 만든 면광원의 경우 미국의 ESPN이나 NBC 방송에 공급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우영은 자체개발한 솔루션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시장은 공략하기 위해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축 아파트나 사무실 등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면서 할로겐 램프 처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LED 램프를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우영은 이를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와 함께 디자인 부문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는계획이다. 일정기간 외주를 통해 디자인 부문을 강화한 후 내부에 관련 조직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강 전무는 "앞으로 조명 기술이 IT기술과 접목될 것"이라며 "단순히 불을 켜고 끄는 것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는지, 조명 아래에서 편하게 느낄 수 있는지 등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영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웰빙 조명을 만드는 게 목표다. 예를들어 우영이 가지고 있는 원적외선 시트 기술을 LED 조명에 적용할 경우 조명에서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이 나올 수도 있다.

강영삼 전무는 "우영의 LED 조명은 인증번호가 1번이다. 그 정도로 LED 개발의 역사가 깊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 조명 분야에서 GE와 같은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수엽 전무가 우영의 LED 조명들을 살펴보고 있다.↑유수엽 전무가 우영의 LED 조명들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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