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통합민주신당 휴대전화 모바일 투표 신청 마감, 주변 권유 요망, 1588-OOOO혹은 홈페이지 신청"이란 내용이 담겨 있었다.
10일 오전 8시52분. 안 원내대표에게 비슷한 문자가 또 도착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이 안 원내대표 등을 향해 "(신당의) 비밀당원 아니냐" "이중당원이냐"는 농을 건네 한바탕 웃음꽃이 피기도 했지만 '불법' 논란이 일었다.
안 원내대표는 "(신당이) 개인 전화번호를 어떻게 입수했느냐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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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회의에 참석한 분 중 3명이나 같은 문자를 받았다. 이것만 봐도 온 국민에게 얼마나 (문자를) 뿌렸는지 짐작이 된다"며 "그야말로 개인정보보호 법률 위반이 아닌지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