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PL↑, 실적호조 지속-대신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0.10 08:30
글자크기
대신증권은 10일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에 대해 원가절감 노력과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6개월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연결기준)은 당사 추정치인 3조9500억원에 근접했으나, 영업 이익은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전분기대비 362% 상승한 69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CD 패널의 단위 면적당 평균 판가가 전분기대비 7% 상승했고, 원가 절감도 전분기대비 9% 수준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LCD TV용 패널은 42인치 패널을 중심으로 판매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적자가 지속됐으나, 3분기 원가 절감 모델 개발과 판매 확대로 흑자 전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 32인치 이상 LCD TV 패널 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세가 전망되며, LG필립스LCD의 원가 절감도 5%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2008년 LCD 패널 시장의 공급 부족과 LG필립스LCD의 원가 절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 5.4%, 영업 이익 20.2%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