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렉은 9일 장중 5만8500원까지 상승한 뒤 전날 종가보다 8.9% 오른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가 60% 지분을 보유한 포스렉은 국내 유일의 축로 시공회사로 포스코의 증설과 해외진출 수혜주로 부각되며 연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포스렉은 조선내화에 이어 내화물 2위 업체이지만 시공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포스코의 인도·베트남 진출시 현지 법인을 설립해 시공에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신규사업으로 내화물 원료 중간품을 이용한 고부가제품 환경재 사업도 추진중이다.
이어 "내화물 공급량 증가로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화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당사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보고있는 것 같다"며 "현재 이익만을 놓고 본다면 고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목표주가를 3만1900원으로 제시했으나 포스렉의 주가는 한 달 만에 이를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