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블랙스톤도 노던록에 관심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0.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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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 아폴로매니지먼트와 블랙스톤그룹도 영국 5위 모기지업체 노던록 인수에 관심을 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노던록 인수와 밀접한 소식통을 인용, 아폴로와 블랙스톤이 지난주 노던록 인수를 타진해왔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폴로와 블랙스톤이 인수전에 뛰어들게 된 이유가 지난 주말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실시 가능성을 일축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조기 총선이 실시될 경우, 노던록 매각은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공산이 컸다. 노던록 매각이 정치 이슈가 되면 인수 협상의 장기화는 불가피했다.



하지만 조기 총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데 따라 그동안 인수에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던 사모펀드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노던록 인수전은 로이즈TBS와 바클레이캐피털이 손을 뗀 이후 일단 미국계 사모펀드들간의 경쟁장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JC 플라워스와 서버러스캐피털이 노던록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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