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WCG서 전세계 디지털족 유혹

임지수 기자 2007.10.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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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월드사이버게임즈) 2007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씨애틀에서 펼쳐진 가운데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의 브랜드 마케팅이 전세계 디지털족들에게 주목받았다.

74개 국가 700여명의 탑 게이머들이 참가한 WCG 2007은 e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0년 탄생한 세계 게임문화축제로 2001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7회째를 맞았다.



MS, 서킷시티 등 전체 15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 중에서 유일한 글로벌 파트너사다.

삼성은 WCG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대회 7주년을 기념하며 삼성부스에서 모니터, 모바일, MP3를 비롯하여 게임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ODD(Optical Disc Drive) 부분도 신규로 후원하게돼 삼성은 모니터, 모바일, 카메라, MP3, HDD, ODD 등 총 6개 부분의 디지털 제품을 후원하게 됐다.

또 삼성전자는 시애틀 지역 빈곤층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 교육단체 TAF(Technology Access Foundation)에 모니터 600대를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삼성전자는 첨단 디지털 제품을 선두로 하는 e스포츠 후원을 통해 전세계 디지털 세대들과 교감하고 감성적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WCG는 지난 2001년 제1회 대회에서 6개 종목, 37개 국가가 참여했던데 비해 올해는 12개 종목, 74개 국가로 규모와 영향력이 커졌다.

또 WCG 그랜드 파이널은 미국(Spike TV), 한국(온게임넷), 중국(Neo TV), 러시아(국영방송 7TV) 등과 주관 방송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방송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노출이 배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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