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지금까지 7개국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0.5%p나 인하하며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했다.
8월 신용경색이 본격화되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각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며 금리 인상 추세에 있었다. 신용경색 사태가 이러한 분위기를 갑자기 급반전시킨 것이다.
FT는 물가상승속 경기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인플레이션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경색 와중에 대만과 스위스 등 6개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금리 인상에 나서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일단 신용경색 사태를 지켜보면서 추가 긴축(금리 인상)에서 중립적인 입장(금리 동결)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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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현재로선 중앙은행들의 금리 동결이 신용경색 사태가 해결될때까지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용경색에 따른 침체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해야 하지만, 경제에 더 치명적인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기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