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北산림녹화,병충해 방제 협력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7.10.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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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 강화

남북이 농업,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북측 식량난 해소와 함께 산림녹화,병충해 방제 등 자연재해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 남북공동선언)에서 남북 경협의 질적 발전과 확대를 위해 농업 및 보건의료분야의 협력을 통해 북한 경제의 토대를 일정 수준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의했다.



정부는 농업협력과 관련, 남북 농업협력위원회를 조기에 개최해 시범협동농장 운영, 종자개발,종자처리시설 지원 등 기존 합의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 남측의 자본,기술과 북측의 토지,인적자원을 결합하여 북측의 식량난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자연재해 방지를 위해 산림녹화ㆍ병충해 방제 등 남북 공동대응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 의료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먼저 취약계층인 영유아와 임산부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당국간 협력에 착수하기로 했다.

순차적으로 △전염병 공동방역.관리체계 구축 △북측 의료인력 교육 △기초의약품 및 의료장비 지원 △기초(군단위) 병원 현대화 지원 등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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