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효과 기대된다"-NH-CA운용 김영준본부장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7.10.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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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NH-CA 투신운용 자산운용본부장은 4일 2007 남북 정상선언으로 국내증시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남북의 해빙무드 확산 분위기에 따라 국내증시도 활발한 움직임을 탈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싼 토지와 노동력이 남한의 기술력, 자본과 결합해 장기적인 흐름에서 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에게도 '코리아 리스크'가 해소되는 측면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당분간 실제적인 성과의 가시화가 드러나지 않아 추세적인 매수세 유입은 유보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자본의 관심이 집중되려면 선언만이 아닌 실제 협력 과정이 드러나야 한다"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번 선언 발표로 갑자기 늘어날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수혜 예상 업종은 경공업과 인프라 구축과 연관된 종목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남북 합의에 따라 개성과 신의주를 연계하는 서해안벨트가 제 몫을 하기 위해서는 시설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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