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시청률, 둘째날은 더 하락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2007.10.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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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시청률, 둘째날은 더 하락


남북정상회담 이틀째 방송된 지상파의 뉴스특보 시청률이 첫째날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 2000년과 비교하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둘째 날인 3일 남북 정상 회담을 방송한 지상파 3사(KBS1, MBC, SBS) 뉴스특보 시청률의 합은 14.4%로, 첫째 날인 14.5%보다 개천절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0.1%포인트 하락했다.



7년 전,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 둘째 날(2000년 6월14일)에 가진 남북 정상 회담 시청률과 비교해보면, 방송3사 뉴스특보 시청률의 합인 18.0%에 비해 3.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가구 기준)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07년 첫째 날과 둘째 날,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 둘째 날(2000년 6월14일) 모두 '60대 이상>50대>40대'순으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시청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들을 다룬 방송 3사 저녁 메인 뉴스의 시청률을 최근 4년 개천절 평균 시청률과 비교해 보면, 'KBS뉴스9'는 1.2% 포인트 감소한 18.4%, MBC '뉴스데스크는 2.5%포인트 상승한13.9%, SBS '8시 뉴스'는 0.9% 포인트 감소한 9.5%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도 전문 채널인 YTN의 3일 하루 전체 시청률을 최근 4년 개천절 평균 시청률과 비교해 보면, 케이블 순위는 2계단 상승한 8위(0.746%)로, 스카이라이프 순위는 4 계단 상승한 7위(0.60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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