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시장이 정상으로 회귀할 수록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낮아지기 마련이라고 CNN머니가 전문가를 인용, 2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거의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T)의 금리 선물 거래 동향이 이를 증명한다.
그는 "심각한 경기 침체를 시사하는 지표가 등장하지 않는 한 연준은 현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서브프라임 부실의 원인이라 할 주택시장을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헨슬러에쿼티펀드의 테드 패리시 펀드매니저도 연준의 금리 동결에 한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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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어 연준이 금리를 또 다시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도 고용지표는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연준의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표 자체 때문이기 보다는 일자리 감소에 따른 노동비용 하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달의 금리 인하를 통해 '연준이 시장 악화를 막기 위해 기꺼이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를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킨 것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SMH 캐피털어드바이저의 제프 커머 사장도 "연준의 조치는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상태와 보다 관련이 높다"며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주택 시장이 보다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똑같이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너무 발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연준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지나치게 높이는 우를 범했다고 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