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2일 진행성 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의 예비결과에서 수텐을 단독 투여받은 환자들에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같은 결과를 지난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 14차 유럽암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임상 2상은 환자에게 4주간 수텐 50mg을 투여한 뒤 2주간 중단하는 6주 주기로 실시됐다. 화이자에 따르면 수텐을 투여한 72명의 환자들 중 17명에게 질환안정(SD, 암 크기가 자라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나타났다.
화이자는 아울러 진행성 전립선암 및 유방암에서는 표준 화학치료 요법과 함께 수텐을 투여할 경우 내약성과 안정성이 있다는 임상 1상 결과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