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평양 종합상황실, 비상체제 돌입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7.10.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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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통일 "양 상황실 적절한 규모의 전략회의 운영"

200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서울과 평양에서 종합상황실이 본격 가동됐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개소식에 참석,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평양 종합상황실이 백화원 초대소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공동 롯데호텔 2층에 마련된 서울 종합상황실 역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관계자 30여명이 옮겨오는 등 이날 오후 3시부터 비상업무에 돌입했다.



이 장관은 "양쪽 상황실이 긴밀히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상황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평양상황실은 제가 직접 관리하고 서울 상황실은 한덕수 총리, 문재인 정상회담 추진위원장 및 관계장관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종합상황실장에는 통일부의 홍양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가 임명됐다.



이 장관은 "정상회담 상황을 점검하면서 양 상황실이 적절한 규모의 전략회의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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