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4연전에 이어 호남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정 후보는 '굳히기'에 돌입하며 최종 후보까지 한걸음 더 나갔다. 반면 손학규 후보는 1위 정 후보와의 표차를 줄이지 못해 향후 어려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친노 대표주자로 나선 이해찬 후보는 친노 후보 단일화 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꼴찌로 밀렸다.
29일 치러진 광주 전남 경선 결과 정 후보는 2만6065표(46.71%)로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 광주 경선에서 정 후보는 1만841표(47.56%)로 절반에 가까운 득표를 했다. 손 후보(7948표, 34.87%)와 이 후보(4007표, 17.58%)가 나머지를 나눠 가졌다. 전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5224표(46.13%)를 챙겼다. 손 후보(1만1958 표, 36.24%)와 이 후보(5819표, 17.63%)는 광주와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광주·전남 경선은 22.63%의 투표율을 기록, 당초 기대했던 30%를 밑돌면서 흥행 실패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신당은 30일 부산·경남 경선을 치룬 뒤 다음달 6일 대전·충남·전북, 7일 경기·인천, 13일 대구·경북, 14일 서울 순으로 치러진다. 대선후보 당선자 발표는 1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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