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노대통령 방문 준비로 바쁘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09.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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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도 바쁘다. 4일 노무현 대통령이 회담을 마친 후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은 이번 방문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통신, 통관, 통행 등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44개의 업체가 가동되고 있지만 향후 152개의 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거시설 등의 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임동 개성공단기업협의회 부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제2 개성공단'이 성사된다면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며 "다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개성공단이 소홀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또 "오늘도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오는 길"이라며 "허허벌판에서 발전된 개성공단의 모습과 문제점을 노무현 대통령께 보여드려 정책 수립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현대통령은 4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중 신원 (1,194원 ▲4 +0.34%)을 방문할 예정이다. 5분 정도로 짧은 시간이 배정되어 있어서 신원측에서는 평상시처럼 정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다만 짧은 시간에도 신원의 역사와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층 벽면에 이미지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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