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800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지만..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09.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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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8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코스피지수에 훨씬 못미치는 상승률은 어딘지 모르게 답답하다.

27일 코스닥지수는 792.13으로 장을 마치며 추석 연휴 직전보다 0.47%(3.72p) 올랐다. 이로써 현 주가는 5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을 완전히 넘어서며 더이상 위에 놓여있는 이동평균선이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내일과 다음주초 심리적으로 본격 상승세 진입의 경계구간으로 꼽히는 800 돌파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향배에 따라 코스닥지수도 무난히 800선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7거래일 동안 코스닥 상승률이 코스피에 훨씬 못미치는 것은 답답하다. 이날도 코스피가 전거래일대비 1.36% 오른 것과 상승률 측면에서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서비스 업종이 2.31%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 주력업종은 아니지만 건설업종도 상승률 2.76%로 많이 올랐고, 금속업종(2.25%)과 종이 목재(1.77%)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스타지수에 포함돼 있는 태웅이 지난주 풍력발전용 타워플랜지 대규모 공급계약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눈에띈다. 포스데이터(5.53%)와 메가스터디(5.02%), 하나투어(4.4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유아이에너지와 특수건설, 동신건설, 동일철강 등 21개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세명전기와 로만손, 이화전기 등 남북경협 주요 수혜주들은 일제히 가격하락 제한선까지 밀렸다. 하한가 종목은 13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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